와이키키와 카할라의 호텔 디너 뷔페 네 곳, 그리고 각각의 운영 요일

여행지에서의 저녁 식사는 즐거운 고민으로 시작된다. 누군가는 신선한 해산물을, 누군가는 두툼한 프라임 립을 원하고, 아이들은 좋아하는 음식부터 찾는다. 서로 다른 입맛을 맞추느라 메뉴판 앞에서 망설여진다면, 호텔 디너 뷔페가 반가운 답이 된다. 각자 좋아하는 음식을 골라 담고 같은 테이블에서 하루의 여행 이야기를 나누면 된다.

하와이의 호텔에서 즐기는 저녁은 음식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요트 하버 너머로 번지는 노을, 바닷바람이 흐르는 테라스, 야자수와 해변이 어우러진 풍경이 식사의 즐거움을 더한다.

좋아하는 음식 한 접시에 아름다운 오션뷰가 더해지는 곳, 와이키키와 호놀룰루의 호텔 디너 뷔페 네 곳을 소개한다. 요트 하버의 노을부터 느긋한 하와이안 바비큐까지 저녁의 분위기가 저마다 다르다.

일부 레스토랑은 특정 요일에만 디너 뷔페를 운영한다. 저녁 일정을 잡기 전에 운영 요일을 꼭 확인하자.

100 Sails Restaurant & Bar

프린스 와이키키 3층 / 요트와 바다 그리고 선셋이 완성하는 저녁 / 요일에 따라 뷔페 종류가 다름

A set table at 100 Sails at sunset, with the yacht masts of Ala Wai Harbor and a gold sky through the window
Plates from the Seafood and Prime Buffet at 100 Sails: snow crab, shrimp, sashimi, porchetta, prime rib and desserts

프린스 와이키키의 원 헌드레드 세일즈는 들어서는 순간 널찍하고 모던한 공간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가족 단위는 물론 단체 모임에도 잘 맞고, 바와 프라이빗 다이닝룸도 갖추고 있다.

창밖으로는 알라와이 요트 하버에 정박한 보트들과 바다가 펼쳐진다. 해 질 무렵이면 따뜻한 노을이 풍경 위로 번진다. 바다와 요트, 선셋이 어우러지는 모습은 그림처럼 아름답다.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하는 씨푸드 앤 프라임 뷔페에서는 대게 다리와 사시미, 포케, 즉석 핸드롤을 즐길 수 있다. 새우 칵테일과 아히, 킹살몬, 코나 캄파치 사시미도 함께 차려진다.

따뜻한 요리로는 이카 가라아게와 굴 튀김, 소금후추 새우, 갈릭버터 아히, 씨푸드 페스토 파스타가 준비된다. 카빙 스테이션의 키아웨 훈연 프라임 립과 포르케타도 눈길을 끈다. 프린스 브레드 푸딩과 초콜릿 마카다미아 너트 파이로 식사를 마무리해도 좋다.

셰프 추천 뷔페 월요일~수요일, 오후 5시~9시 / 성인 $62 / 6~10세 어린이 $31
해산물 및 고급 요리 뷔페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후 5시~9시 30분 / 성인 $89 / 6~10세 어린이 $58.50

두 뷔페는 메뉴 구성이 다르다. 대게와 프라임 립을 기대한다면 씨푸드 앤 프라임을 운영하는 목요일부터 일요일 사이에 맞춰 예약하자.

The Buffet at Hyatt

하얏트 리젠시 와이키키 3층 / 칼라카우아 애비뉴를 내려다보는 오픈 에어 테라스 / 매일 운영, 금·토 라이브 음악

The open-air terrace at The Buffet at Hyatt at dusk, with umbrellas, palms and the ocean beyond
The buffet counter at The Buffet at Hyatt, laid out on a stone-topped island under pendant lights

하얏트 리젠시 와이키키 3층의 더 뷔페 앳 하얏트는 와이키키의 활기를 가까이에서 느끼는 곳이다. 아래로는 칼라카우아 애비뉴를 오가는 여행객들이, 그 너머로는 해변과 바다가 보인다. 실내와 바깥이 이어지는 오픈 에어 구조여서 꽉 막힌 실내보다 테라스에 앉은 듯한 기분으로 저녁을 즐길 수 있다.

뷔페 대가 끝없이 늘어선 곳은 아니다. 구성은 비교적 단출한 편이지만 핵심은 잘 갖췄고, 특히 해산물이 강점이다. 대게 다리와 굴, 새우 칵테일, 포케, 사시미, 스시, 즉석 핸드롤까지 해산물을 좋아한다면 접시를 여러 번 채우게 된다.

프라임 립과 갈릭 쉬림프, 간장 소스 프라이드치킨이 더해지고, 칼루아 포크와 라우라우, 훌리훌리 치킨으로 하와이 로컬의 맛도 맛볼 수 있다. 마지막에는 하우피아와 버터 모치를 위해 배를 조금 남겨두자.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에는 라이브 음악이 더해진다. 오픈 에어 공간으로 바닷바람이 흐르는 가운데, 바쁜 하루를 천천히 마무리하기에 좋다. 해 질 무렵에 도착해 하늘빛이 바뀌는 것을 보고, 와이키키가 저녁 분위기로 넘어가는 모습을 지켜보자.

위치도 장점이다. 와이키키의 많은 호텔에서 걸어갈 수 있고, 식사 전후로 칼라카우아 애비뉴에서 쇼핑을 하거나 해변을 걷기에도 좋다. 근처에 묵는 가족이나 단체라면 저녁 일정을 짜기가 특히 수월하다.

저녁 뷔페 매일 오후 5시~9시 30분 / 마지막 착석 9시 / 테이블 이용 시간 90분
라이브 음악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5시~9시.
요금 성인 $89.99 / 6~12세 어린이 $44.99 / 5세 이하 $14.99

Plumeria Beach House

더 카할라 호텔 앤 리조트, 로비에서 한 층 아래 / 정원과 해변을 끼고 있는 테라스 / 씨푸드 뷔페는 금·토에만 운영

The Kahala at sunset, with the terrace umbrellas of Plumeria Beach House on the lawn beside the beach
Plates of sushi, sashimi, poke and snow crab from the seafood buffet at Plumeria Beach House

더 카할라 호텔 앤 리조트의 플루메리아 비치 하우스에서는 저녁의 분위기가 한결 느긋해진다. 로비에서 한 층 내려가 해변 쪽으로 향하면 정원과 바다가 가까워진다. 로비와 라군, 야외 공간을 둘러보며 걷는 길 자체가 이 식사의 일부다.

실내 좌석과 야외 테라스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잔디와 야자수, 모래사장과 바다가 와이키키 중심가보다 한결 조용한 분위기를 만든다. 조금 일찍 도착해 리조트와 해변을 둘러보면 저녁 식사가 작은 나들이처럼 느껴진다.

음식도 풍경만큼 공을 들였다. 스시와 사시미, 포케를 중심으로 차가운 해산물과 따뜻한 요리, 카빙 스테이션의 고기, 디저트까지 이어진다. 차려진 모습에서도 리조트 특유의 단정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전해진다.

이전에 공개된 메뉴에는 아히와 연어 사시미, 아히·문어 포케, 니기리와 마키 스시, 새우 칵테일, 챐 대게, 씨푸드 파에야가 올랐다. 훈제 연어와 오늘의 생선, 카빙 스테이션의 갈릭 로즈메리 프라임 립도 있었다. 디저트로는 코코넛 타피오카와 리리코이 크림퍼프, 과일 타르트, 이곳의 대표 메뉴인 브레드 푸딩이 나왔다. 지난 메뉴의 예시이므로 방문일의 구성은 예약 시 확인하자.

해산물 디너 뷔페는 금요일과 토요일에만 운영된다.

해산물 저녁 뷔페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5시~8시 30분 / 성인 $97 / 6~12세 어린이 $49

Hawaiian BBQ Buffet at Queensbreak

와이키키 비치 메리어트, 3층 퀸스브레이크 / 수영장 옆 오픈 에어 데크 / 화·목 운영, 라이브 음악

The lit open-air deck at Queensbreak in the evening, with tables under the canopy, palms and the pool crowd beside Waikiki Beach
A plate of Hawaiian barbecue at Queensbreak with grilled meat, corn on the cob, baked beans and fruit, in front of the buffet trays

와이키키 비치 메리어트의 하와이안 바비큐 뷔페는 일반적인 호텔 뷔페와는 분위기가 다르다. 퀸스브레이크는 3층 수영장 데크 옆에 자리하고, 뷔페가 열리는 날이면 바비큐와 라이브 음악이 편안하고 활기찬 하와이의 저녁을 만든다.

같은 공간에서 다른 날에는 파이나 와이키키 루아우가 열린다. 그래서 뷔페는 루아우가 쉬는 날에 운영된다. 네 곳 중 이곳의 요일 확인이 특히 중요한 이유다. 날짜를 잘못 잡으면 전혀 다른 행사를 만나게 된다.

이 뷔페가 열리는 퀸스브레이크에서는 식탁에서 바로 바다가 보이지는 않는다. 다만 몇 걸음만 옮기면 바다와 칼라카우아 거리가 보이는 자리로 나갈 수 있고, 멋진 선셋 전망도 즐길 수 있다.

메뉴의 중심은 키아웨 훈연 브리스킷과 데리야키 치킨, 사케 간장 소스로 맛을 낸 치킨, 생선 요리다. 콘브레드와 구운 옥수수, 코울슬로가 곁들여지고, 망고 코블러와 코코넛 케이크, 구아바 케이크로 식사를 마무리할 수 있다.

하와이안 바비큐 뷔페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5시~10시 / 12세 이상 $44.95 / 4~11세 어린이 $21.95

라이브 음악이 함께하지만, 루아우 공연 패키지와는 별도로 예약하는 식사 프로그램이다.

예약 전 알아두면 좋은 점

선셋과 오션뷰를 즐기고 싶다면 해가 지기 전에 도착할 수 있도록 예약 시간을 정하자. 전망은 좌석과 날씨, 계절에 따라 달라진다. 100 Sails와 더 뷔페 앳 하얏트, 플루메리아 비치 하우스는 예약할 때 바다가 보이는 좌석을 요청하고, 특정 좌석이 보장되는지도 함께 확인하자. 메리어트는 식사 전후로 해변을 둘러볼 시간을 남겨두면 좋다.

네 곳의 저녁은 저마다 다르다. 100 Sails는 요트 하버의 노을과 널찍한 공간, 하얏트는 해산물과 와이키키의 활기, 카할라는 느긋한 리조트 나들이, 메리어트는 바비큐와 음악이다. 일행에게 맞는 분위기를 골라 저녁 식사를 하와이 여행의 기억으로 만들어 보자.

요금은 미국 달러 기준 1인 가격이며 세금과 팁은 별도다. 운영 시간과 요금은 2026년 10월 확인 기준으로 변경될 수 있다. 운영 요일과 메뉴, 세금, 서비스 요금, 어린이 연령 기준, 공휴일 요금은 예약 시 확인하자.